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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단결력으로 사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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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베스트형사팀 선정 달서署 폭력1팀

"한 달 동안 23명 검거에 17명 구속, 6명 불구속 입건".

지난 한달간 최고의 검거실적을 보여 이달의 베스트형사팀에 뽑힌 달서경찰서 형사계 폭력1팀.

구광섭(52·경위)팀장 등 7명의 형사들은 여성 8명이 동성연애자(레즈비언)의 질서를 무너뜨렸다는 이유로 한 여성을 감금하고 집단 고문과 성폭행을 자행한 사건(본지 7월12일자 보도), 청각 및 언어장애가 있는 여중생을 집단성폭행한 고교 3년생 11명(본지 7월16일자 보도)검거 등 굵직한 사건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사건의 첩보를 입수하고 팀장과 함께 수사를 이끈 정운식(44) 경사는 베스트형사로 뽑혔다. 이중 팀을 빛낸 것은 홍일점인 이환진(27) 순경. 이 순경은 같은 여성의 눈높이에서 '친근한 언니'로 피의자들에게 접근, 마음 속에 있는 얘기들을 꺼집어내 범죄동기, 사건정황 등을 밝혀내는 역할을 했다.

팀원인 최안용(38) 경장은 "처음에는 여경이 있어 불편하리라 생각했는데 이 순경을 보고 생각이 확 바뀌었다"며 "8개월가량 함께 지내면서 한번도 화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총각인 박경호(36) 경장은 "이 순경은 우리 팀의 마스코트이자 분위기메이커"라고 맞장구쳤다.

폭력 1팀은 휴가도 반납한 채 매일 새벽 2, 3시까지 일하면서도 짜증을 내거나 불평 한번 하지 않았다고 한다. 팀원들은 끈끈한 단결력으로 각자의 몫을 훌륭하게 소화해 8개 구·군 경찰서 강력팀들을 물리치고 폭력팀으론 처음으로 베스트형사팀에 선정됐다.

구본영(35), 이상범(33) 경장은 "특유의 인화력으로 팀을 똘똘 뭉치도록 한 구 팀장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값지고 보람된 상(賞)"이라며 웃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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