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즌 11 승을 달성했다.
박찬호는 2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동안 5안타 2실점(1자책점)했고 팀이 7-4로 승리해 시즌 11승째(6패)를 거뒀다.
박찬호는 이로써 올 시즌 방어율을 6.07에서 5.91로 낮췄고 샌디에이고 이적 후방어율은 8.38에서 7.03이 됐다.
투구수 70개에 스트라이크 45개를 던졌으며 탈삼진과 볼넷은 각각 2개씩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1회 내야 실책이 빌미가 된 비자책점으로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출발했다. 크렉 비지오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랜스 버크먼의 중견수 쪽 2루타때 홈을 밟은 것.
박찬호는 계속된 1사 2루에서 모건 엔스버그와 제이슨 레인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직선타구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까지는 흠잡을 데 없는 무결점 호투.
2회는 간단한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3회에는 윌리 타베라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비지오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 간단히 이닝을 마쳤다.
4회 1사후 엔스버그에게 2루타를 맞고 야수 선택으로 맞이한 1사 1,2루에서는크리스 버크를 삼진으로 솎아낸 뒤 애덤 에버렛마저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위기를넘겼다.
그러나 2-1로 앞선 5회가 고비였다.
선두타자 오스머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박찬는 대타 에릭 브렌틀렛을 좌익수플라이로 막아낸 뒤 타베라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비지오를 좌익수 플라이로잡아낸 후에는 랜스 버크먼에게 유격수 옆을 스치는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2-2로 맞선 5회 내야 안타와 패스트볼 등으로 3루까지 살아나간 조 랜다가 라얀 클레스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박찬호에게 승리 투수의 기회를 주었다.
포수 미겔 올리보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턱시타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5-2로 벌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 박찬호 천적으로 악명을 떨치던 샌디에이고 강타자브라이언 자일스는 0-1로 뒤진 1회말 1사 2루에서 우전 안타 적시타로 동점타점을올렸고 3회에도 1사 2루 때 중월 3루타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