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송윤아 '2005 귀의 날' 홍보대사 선정

영화배우 송윤아가 청각장애우들의 수호천사로나선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오는 9월9일로 예정된 2005년도 귀의 날을 맞아 영화배우송윤아씨를 '2005 귀의 날'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씨는 귀의 날 홍보대사로서 청각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각장애를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신생아 청각장애 조기발견을 위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황순재 이사장(고려대 이비인후과 교수)은 "우리나라는 매년 1천명 이상의 신생아가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다"면서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며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지만 현재 조기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며 귀의 날 중요성을 설명했다.

황 이사장은 "신생아 난청 조기 발견을 위한 캠페인에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받고 있는 인기 영화배우 송윤아씨의 이미지가 적합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송씨는 '청각장애 조기발견' 캠페인 포스터 촬영을 마친 뒤 "평소 아이들을 좋아한다"면서 "조기발견만 되면 치료가 가능한 신생아 난청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높여 선천성 청각장애우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귀의 날은 '9'가 귀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숫자여서 1958년부터 매년 9월 9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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