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쾌조의 장타력을 뽐냈다.
이승엽은 28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0으로 앞선 7회말 1사 후 상대 투수 하기와라 준(우완)의 초구를 통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1점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3점홈런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이승엽의 시즌 25호 대포.
이승엽은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을 종전 0.268에서 0.269로 조금 끌어 올렸다.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오릭스 선발 모토야나기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이승엽은 2-0으로 리드한 4회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3번째 타석에서 하기와라와 마주한 이승엽은 바깥쪽 아래로 흐르는 초구 147㎞짜리 직구를 밀어쳐 빨랫줄같이 날아간 뒤 좌측 스탠드에 꽂히는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이승엽의 홈런을 포함해 3홈런 등 9안타를 때려 오릭스를 4-0으로 제압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