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e-스포츠 축제' 폐막

인터넷 게임 전국축제인 'e-스포츠 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막을 내렸다.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동성로와 반월당, 두류공원 등 대구 도심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이날 오후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게임종목별 시상식, 축하공연과 함께 폐막식을 가졌다.

폐막식에 앞서 동성로에서는 게임 종목별 결승전과 코스프레(만화나 게임 주인공의 복장과 헤어스타일 흉내내기) 퍼레이드 등이 열렸고 지하철 1호선 반월당역에서 열린 게임전시회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까지 산발적으로 연 각종 게임대회를 올해 최초로 종합축제화한 이번 행사 기간에 제4회 전국게임대회, 대구.경북대학 대항전 등 게임대회와 락페스티벌 등각종 거리공연이 열려 행사에 참가한 약 30만명의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10~20대의 학생층은 그랜드체이스, 프리스타일, 스타크래프트 등 게임대회에 큰 관심을 보였고 중.장년층은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 다양한 거리 퍼포먼스에 뜨거운 호응을 나타냈다.

대구시 관계자는 "행사 진행도 순조로웠고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워 이번 축제가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다"면서 "이번 축제를 거울삼아 내년에는 더 재밌고 흥겨운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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