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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개성공단 생산 제품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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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이노테크쇼 2005)이 29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4일간의 막을 올렸다.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9월 1,2일)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기계금속, 정보통신, 섬유화학, 전기전자, 생명·식품, 환경, 토목건축 등의 분야에서 국내 351개, 해외 39개를 포함해 모두 390개 기업이 400부스 규모로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개성공단관'이 마련돼 로만손(시계), 제시콤(광통신부품), SJ테크(오일시일), 재영솔루텍(반도체금향) 등의 제품이 전시됐다.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이 한국산으로 인정받아 수출하려면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이해시켜 해당국가와 개별적인 협약을 체결해야 하지만, 싱가포르 이외의 다른 APEC 회원국들과는 아직 협약이 맺어지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이번 개성공단관은 남북경협의 성공사례를 대내외에 과시함은 물론,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판로지원 및 원산지 문제 해결을 위한 이해를 돕는 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또 '대·중소기업협력관'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기아자동차, KT, LG전자, SK텔레콤이 각각 5~18개의 협력업체들과 함께 휴대전화, 네트워크 장비, LCD, 반도체, 철강설비기계, 자동차부품, 통신분야 솔루션, TV, 모니터, 컴퓨터, 이동단말기,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디지털홈, 모바일솔루션 등을 전시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어떻게 협력해 세계 일류 제품을 생산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해외기술 전시(29일~9월 1일) 및 설명회(30,31일)도 열린다. 대만,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등 5개국에서 34개 기업이 참가해 41개의 기술을 선보인다. 이 중 20개 기업은 우수기술 설명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이노테크쇼'는 APEC 역내 바이어 142명을 초청, 'APEC 중소기업 비즈니스포럼(29~31일)'과 연계해 열림으로써 수출상담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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