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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바람이용한 벼 건조기 사업 시범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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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간 쌀·싸래기 확 줄였어요"

칠곡군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완전쌀 생산이 가능한 '상온통풍순환식 건조기'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농가의 관심을 끌고있다.

이 벼 건조기는 기름을 연소시켜 건조시키는 열풍 건조 방법과는 달리 자연바람을 이용한 건조 방식으로 품질좋은 쌀 생산과 건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3만 평 이상의 브랜드 쌀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범 실시하기로 하고 왜관읍 '한백황토쌀'(대표 이승규)과 기산면 김종기씨의 '금종쌀' 생산지에 3기씩 설치했다. 군은 이들 농가에 각각 3천만 원 씩을 지원한다.

완전미는 금이 간 쌀이나 싸래기 등이 없이 완전한 모양의 쌀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품질 좋은 쌀을 뜻한다. 상온통풍식 순환건조기를 이용하여 벼를 건조할 경우 완전미 생산 비율을 92%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는것. 지금까지 추진해 온 열풍건조 방식의 완전미 비율이 80%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완전미 비율이 월등히 높다.

상온통풍순환식 건조기를 이용해 말린 쌀은 밥맛이 뛰어나고 보관도 편리하다.투입과 배출작업도 기계화되어 노동력이 절감되고, 농업용 전기를 사용할 수 있어 건조비가 기존 열풍건조기보다 60% 정도 절감된다.

농업기술센터 김왕경 식량작물 담당은 "올해 시범운영을 통하여 밥맛, 건조, 저장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내년부터 고품질 브랜드화 단지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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