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억원대 돈자루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28일 사라진 돈자루 가운데 3억원씩이 든 돈자루 15개 등 지금까지총 45억700만원을 회수하고 나머지 돈자루와 용의자 안모(39.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B건설 차장)씨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27일 저녁 서울 S동에서 돈자루 7개 21억원, 경기도와 충북 2곳에서 8자루 24억원 등 모두 45억700만원을 압수했다. 압수된 돈자루는 27일 밤 현금호송 탑차에 실려 무장경찰과 경호차량의 삼엄한호위 속에 이날 오전 6시께 수사본부가 차려진 마산중부경찰서로 옮겨져 유치장에보관중이다.
이에 앞서 안씨는 26일 오후 1시께 경남 마산시 대방동 한 재건축조합 사무실 앞 주차장에서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건설사가 아파트 조합원과 일반인 중도금으로 받아 농협과 국민은행에 예치해둔 현금 42억여원과 32억원 등 74억6천600만원을전액 1만원권 현금으로 바꿔 자신의 회사가 재건축을 추진중인 사무실로 배달시키는 수법으로 챙겨 카니발 승합차에 싣고 달아났다.
(연합)
사진: 75억 원 돈자루 횡령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 마산중부경찰서가 28일 오후 경찰서 유치장에 보관 중인 3억 원이 든 돈자루를 뜯어 일일이 증거물로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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