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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형병원 "서울 갈 필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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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명병원과 환자 진료·의료기술 교환

의료시장의 개방, 주식회사형 병원 도입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 지역 대형병원들이 생존을 위해 국내외 병원과 전략적 제휴에 나서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미국 미네소타대학 부속병원 등 외국의 유명 병원과 진료 및 연구 분야의 교류 사업 추진을 위해 이상흔 병원장이 2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20일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양측의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질환 등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 두 병원은 의학정보 교류, 의료기술자문, 환자 상호 의뢰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매년 공동 심포지엄을 갖기로 했다.

채병진 파티마병원 기획과장은 "아산병원과의 제휴는 서울로 환자를 신속히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서울서 수술 받고 사후 관리가 필요한 대구의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두 병원은 환자에 대한 협진뿐만 아니라 의사 공동 연수, 병원 경영 정보 교류 등의 사업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슬로언 캐터링 암센터 등 미국의 유명병원과 협력을 체결해 환자가 인터넷을 통해 미국 의사들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 화상진료 시스템을 올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19일 대구, 경북, 경남지역 협력 병·의원(병원 41개, 의원 740개) 간담회를 열고, 협력병원 간 진료정보 공유시스템, 개방병원(협력 병·의원의 의사가 대학병원 의료진과 시설을 활용해 환자를 수술하는 형태) 모집 등 협력 체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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