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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학장 부부 곧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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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교비 4억 횡령·30억 부당지출 확인

대학 비리를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정상환)는 대구보건대학 김윤기 이사장과 남성희 학장 부부를 8, 9일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지난주까지 대학 재정 실무자 및 관계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교비 횡령 부분을 조사한 결과 상당 부분 혐의가 입증됐다고 보고 이들을 소환해 구체적 개입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이 부부인 점을 감안, 날짜를 달리해 소환하며 혐의가 드러날 경우에도 가능하면 한 사람만 사법처리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대학 측이 금융전문가 수준의 자금 분산을 해 두는 바람에 계좌 추적에 시일이 오래 걸렸지만 계좌 추적 결과 4억 원대의 횡령 사실과 30억 원대의 부당지출 내역을 확인했으며 이는 교육부 감사 내용과도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북과학대에 대한 계좌 추적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이 대학 관계자들도 이번 주부터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현재 이 대학이 십수억 원대의 교비와 국고보조금을 횡령, 유용한 점과 학교 수익금 상당액을 대학 회계로 정식 처리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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