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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환경미화원 '사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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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의 정성 억만금의 행복

"사랑을 나눠드립니다."

중구청 환경미화원 모임인 '사랑회(지부장 강병주)'는 오는 18일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중구 지역의 불우시설 및 이웃에게 쌀과 성금을 전달한다.

사랑회는 7일 오전 구세군 대구제일교회(구 종로호텔 맞은편)를 방문, 백미 20포(20kg)를 나눠주고 8일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의 불우이웃 13가구에게 15만 원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사랑회'는 강병주 지부장과 함께 모두 64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9년 동안 지역의 장애인,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이웃사랑을 펼쳐 오고 있다. 중구미화원 중 희망자에 한해 급여에서 1만 원씩 적립한 돈이 600만 원이 훌쩍 넘었을 정도다.

강병주 지부장은 "비록 우리 회원들은 못배우고 지금도 힘들게 살고 있지만 좋아하는 막걸리, 담배값을 아껴 절약한 돈으로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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