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대 공단인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 입주업체 290개를 대상으로 최근 추석연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5년 새 추석 상여금 지급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올 한가위가 전례 없이 우울한 명절이 되고 있다.
7일 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상여금 지급률은 80.7%로 지난해 86.7%보다 떨어진 것은 물론, 2001년 관리공단이 상여금 지급 실태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2001년 이후 추석 상여금 지급률이 매년 87~88%에 이르렀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크게 떨어졌다는 것.
지난해엔 기본급 대비 100%의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32.4%에 이르렀으나 올해는 28.6%로 떨어져 추석 상여금을 주던 업체도 액수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해엔 6.7%의 업체가 연휴기간 중에도 공장을 돌린다고 답했으나 올해는 연휴기간 중 가동업체가 4.4%로 줄어 일감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52.1%가 연휴기간(17~19일) 중에만 쉰다고 답해 휴무일도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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