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호 태풍 나비가 할퀴고간 포항지역 곳곳에 복구작업이 이어졌다.해병대 1사단은 8일 1천여 명의 장병들과 살수차 등 각종 장비들을 수해복구 현장에 보내 모자라는 일손을 도왔다.
포항 북부경찰서 전·의경 200여 명도 죽장면 등지에 투입돼 태풍에 떨어진 과일들을 정리하고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등 피해 복구에 나섰다. 포스코 선재부 직원 50여 명도 자매마을인 우창동을 찾아 침수된 가옥을 청소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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