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가 지난해 총 200억 원을 출자해 11개 자회사를 설립했으나 이들 자회사가 모두 60여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이 최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공사설립을 앞둔 지난해 12월 (주)한국철도유통과 (주)코레일엔지니어링, 브이케시(주), 한국철도시설산업(주) 등 7개, 8·9월에는 각각 한국철도개발(주)과 (주)인터내셔널 패스앤커머스, KTX 관광레저(주) 등 4개의 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이들 자회사의 지난해 말까지 경영실적은 브이케시(주)가 45억 원의 적자를 냈고 (주)인터내셔널 패스앤커머스, 코레일로지스(주)는 각각 6억여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실경영이 이어졌다.
임 의원은 "민영화를 앞두고 구체적인 사업성 검토 없이 자회사를 무더기로 늘린 것은 자사 출신 임직원들을 배려하기 위한 옥상옥식의 방만한 경영행태"라며 "부실경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유사기관 통합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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