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때 낙동강 방어선 최후의 교두보였던 영천을 탈환, 북진의 계기를 마련한 것을 기념하는 '제55주년 영천대첩기념식'이 13일 영천호국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이목 영천시장과 최영희 전 국방부장관, 황성길 경북도 정무부지사, 역대 8사단장, 참전전우회원, 군 부대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천대첩은 열흘간의 공방전 끝에 국군이 북한 제15사단을 섬멸하고,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영천 전투이다.손이목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여러분의 충정심이 있었기에 한국전쟁사 중에서 가장 빛나는 전투가 있었던 이곳 영천에서 그날의 신화를 회상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천대첩 참전전우회 이세호 회장은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평화를 후진들이 잘 이어받아 평화와 번영을 이루자"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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