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사후에 매장보다 화장이 선호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행정학회가 최근 전국의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부모가 사망할 경우 장례방법으로 화장(47.9%)보다 매장(52.1%)을 조금 더 선호했다.
하지만 본인의 경우에는 상당수가 매장(23.4%)보다 화장(76.6%)을 택해 화장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상을 잘 모셔야 자손이 잘 된다는 풍수지리학설에 대해 43.6%는 믿는다는 쪽이었고, 48.3%는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원묘지에 부과되는 종합토지세에 대해선 82.2%가 반대했고,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산골제에 대해서도 75.3%가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산골제도란 화장한 유골을 그대로 땅에 묻거나 산이나 강 등에 뿌리는 것이다.
또 정부가 납골묘의 높이를 50㎝로 제한하려 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지하납골묘 등은 습기와 해충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41%가 높이 제한 규정을 철폐해야 한다고 밝혔고 39.7%는 '설치자의 자유 의사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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