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신문 "최지우 공식행사 불참 의도는?"

일본 석간 후지신문이 14일 오후 "지우히메, 또다시 갑작스러운 취소, 그 의도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최지우의 행보에 의혹을 제기했다. 일본에 이는 안티한류 바람에 편승하려는 뉘앙스가 느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신문은 "13일 오사카에서 열린 '최지우 드라마 콘서트'에 참석한 최지우가 10월8일부터 열리는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기념 이벤트의 참석은 영화 출연을 이유로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지우는 작년 한일양국 홍보대사로 임명됐지만 지난 7월 열린 한일우정의 해 기념 리셉션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면서 "공식 이벤트의 참석을 계속해서 취소하고 있는데 그 의도는?"이라고 질문했다.

행사를 보름여 앞두고 갑자기 취소했으니 그 배경에 뭔가 있지 않겠느냐는 뉘앙스.

그러나 이에 대해 최지우의 매니저 송병호 예당엔터테인먼트 이사는 "10월 행사에 대해서는 제의를 받은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송 이사는 "현재 일본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 기념'이라는 타이틀이 붙는다. 아무리 홍보대사라고 해도 그 모든 행사에 참석할 수는 없다"면서 "특히 이번 경우는 우리가 참석한다고 한 적도 없기 때문에 취소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 어디서 그렇게 말이 나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연리지'의 스케줄이 바쁘다"면서 "내년초 한국과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이기 때문에 일본 측 영화사에서도 영화 촬영을 하루빨리 끝내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지우는 13, 14일 오사카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드라마 콘서트를 개최, 총 3회 동안 2만1천명의 관객을 모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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