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홈런타자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관중 야유에 대한 색다른 견해를 피력했다.
본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관중이 야유를 보내는 것은 나에게 화가 나서가 아니라 나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내가 잘하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야유를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본즈는 "나는 이기러 가고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야유를 하게 된다. 덤벼라.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즈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시작되는 원정 10연전을 앞두고 있어 적지에서 쏟아지는 야유를 이기고 홈런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즈는 지난 17일과 19일 홈런포를 쏘아올려 개인통산 705홈런을 기록, 행크 아론의 메이저리그 기록(755홈런)에 50개차로 다가섰다.
본즈는 시즌 개막 전 3차례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재활에만 전념해오다가 지난 13일 뒤늦게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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