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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5일 대구콘서트 빅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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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하고 오래된 진리가 통하지 않던 때가 있었다. 가창력보다는 외모가, 라이브보다는 립싱크가 우선 순위를 차지했다. 가요 프로그램보다는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음반이 더 잘 팔린다는 속설이 당연시됐다.

빅마마(신연아, 이지영, 이영현, 박민혜)의 출현은 이처럼 '섹시', '얼짱'이 판치던 대중음악계를 뒤흔들었다. 여성 그룹이면서 특출하지 못한 외모라는 '단점'을 개성이 뚜렷한 파워풀한 음색과 가창력, 하모니, 싱어송 라이터라는 능력으로 멋지게 뒤집었다. 2003년 내놓은 1집은 음반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40만 장을 판매하는 대히트를 기록했고 올해 발표한 2집 역시 벌써 20만 장에 육박하는 음반을 판매하며 성공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빅마마가 24, 25일 대구에서 노래의 힘을 보여준다. 'it's unique'를 타이틀로 내걸고 대구 시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르는 것. 대구에서 갖는 첫 단독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따로 또 같이'로 요약된다. 4명의 멤버가 들려주는 환상적인 화음은 물론 멤버 각자의 개성이 물씬 드러나는 무대를 선보이기 때문. 리더 신연아가 남자 친구와의 사랑 얘기를 담은 'Je Ne Veux Pas'와 국악 반주에 맞춘 '날아 오르다'를 들려준다. 또 허스키한 목소리의 이지영이 뮤지컬 무대를 연상케 하는 '그 빛에 감싸여'를, 박민혜는 '나홀로'와 'Sadness'로 탄탄한 가창력을 뽐낸다. 또한 이영현이 '체념', '체념후(後)' 등으로 감성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한 멤버들이 함께 'Hot Stuff'등 팝송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24일 오후 7시. 25일 오후 5시. 4만~6만 원. 053)428-8540.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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