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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면 새소재지 화북3리 동산지구로 잠정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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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화북댐 건설로 수몰되는 고로면의 새소재지 예정지로 화북3리 동산지구가 잠정 결정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댐 공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1일 군위군에 따르면 화북댐 건설로 수몰되는 고로면사무소 등의 이전을 두고 상·하류 주민들이 갈등을 빚어왔으나, 최근 21개리로 구성된 고로면 이장협의회에서 석산리를 제외한 20개리의 이장들이 하류지역인 화북3리 동산지구에 면소재지를 개발해 달라고 군에 건의서를 제출해 왔다고 밝혔다.

2009년 완공예정인 군위 화북댐은 고로면 괴산1리를 비롯 학성1·2·3리,인곡1리, 장곡리 일부 등 면소재지를 포함한 6개 마을이 수몰돼 256가구 600여 명의 주민들이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이주해야 한다. 때문에 화북댐을 중심으로 석산리와 가암1·2리, 낙전리, 양지리, 학암1·2리. 인곡2리, 장곡리 등 425가구 970여 명의 주민들은 상류지역에, 화북1·2·3·4리, 화수1·2리, 괴산2리 등 253가구 500여 명의 주민들은 하류지역에 각각 면소재지를 개발해 줄 것 등을 주장하며 서로 갈등을 빚어왔다.

군위군 김태철 건설과장은 "그동안 타당성 조사와 수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환경평가 등으로 오랜 시간을 끌어왔던 면소재지 이전문제가 주민들의 화합으로 잠정 결정됐으며 상류지역 석산리의 반대문제도 곧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류지역 주민들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그동안의 갈등으로 잠정 중단상태이던 댐공사도 재개된다. 수자원공사 군위 화북댐건설단은 "수몰되는 면 소재지 이전 결정이 늦어지면서 그동안 댐 공사도 개점휴업 상태였다"며 "새로운 면소재지가 주민들간 화합으로 결정된 만큼 댐 공사도 탄력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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