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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훔쳐서라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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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전화, 국제 전시회서 잇단 도난사고

국제 IT(정보기술) 전시회에 출품된 삼성전자휴대전화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가전전시회 'IFA 2005'에서 700만화소 카메라폰(모델명 V770)과 가로보기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B250) 등 일부 전시 모델이 도난당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행히 전시회 막판에 분실돼 행사에 차질을 빚지는 않았다"면서 "사실 확인 후 현지 경찰에 분실 신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출시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술을 빼내기 위한 조직적인 범죄라기보다는 제품을 보고 욕심이 생겨 일어난 '견물생심형' 범죄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도난 제품이 고화소 카메라와 DMB 등 첨단 기능을 갖고 있는 데다 디자인도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전시회 내내 큰 인기를 끌었다"면서 "잇따른 도난사고도 이 같은 국제적인 인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에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스뱌즈 엑스포콤 2004'에 출품하려던 휴대전화 수종을 통관 과정에서 도난당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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