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상징 건축물 명칭

상징 타워 최우수에 '황룡타워'

오는 2007년 완공예정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상징 건축물 명칭 공모에서 '황룡타워'(상징타워)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센터'(복합문화센터)가 부문별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21일 엑스포 브리핑룸에서 상징 건축물 명칭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1차 심사를 통과한 32점(상징타워 15점, 복합문화센터 17점)중 각 3점씩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상징타워 명칭에는 '황룡타워'가 최우수, '미르타워'와 '서라벌의 빛'이 우수작으로, 복합문화센터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센터'가 최우수, '가온누리'와 '천마의 궁'이 우수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엑스포 상징 건축물은 현재 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상징타워는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화한 높이 82m, 면적 1천87평 규모로 스카이라운지와 고공전망대가 들어서고, 복합문화센터는 3천28평의 공간(지하1층, 지상2층)에 극장과 전시실, 각종 부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한편 문화엑스포는 이번 상징 건축물의 명칭 당선작은 문화엑스포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키로 했으나 더 좋은 명칭이 나올 경우에 대비, 차후에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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