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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시아派 급진세력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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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하루새 30여명 사망

이라크에서 미군과 저항세력 간의 충돌 등으로 25일 하루에만 민간인을 포함해 30여 명이 사망했다. 시아파가 주로 거주하고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 사드르 시티에서 이날 시아파 급진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의 추종세력과 이라크-미국의 순찰대가 충돌, 사드르추종세력 10명이 숨졌다고 이라크 내무부 관리가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군 대변인은 교전이 새벽 1시(이하 현지시간) 직전 시작돼 새벽 2시30분께까지 계속됐다면서 미군 측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교전은 이날 사드르 추종세력이 이 지역에서 메흐디 민병대를 수색하던 이라크순찰대를 매복 공격하면서 시작됐으며 이후 인근에 있던 미군 병력이 전투에 합류하면서 90여 분간 계속됐다. 이밖에도 바그다드 남동부에서는 자살차량폭탄 공격으로 대테러부대 '늑대 여단' 소속 경찰특공대원 등 9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또 사마라 중심가 거리에서는 박격포탄 2발이 떨어져 어린이 2명 등 7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시아파 거주지인 힐라에서는 자전거 폭탄이 터져 민간인 2명이 숨지고 68명이 부상했으며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55km 떨어진 무사이브에서도 차량 폭탄이 터져 민간인 6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

한편 이와관련 바그다드 동부 주둔 미군의 지휘관인 조셉 디샐보 대령은 "오늘 아침의 사건에 대해 우려하지만 이것이 (이라크에서) 폭력 사태가 점차 격화되는 양상을 반영한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그다드AF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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