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관광정보를 함께 담은 '대구·경북 관광안내지도'가 처음으로 나왔다.
지난 5월 대구시와 경북도가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한 뒤 첫 '작품'으로 관광안내지도가 발간된 것. 이 지도를 제작한 (주)아이컴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대구와 경북의 관광정보를 별도로 담은 관광 안내지도만 있어 서로 연계가 되지 않아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는 등 문제가 많았다는 것.
새로 선보인 '대구·경북 관광안내지도'에는 양면으로 나눠 대구와 경북의 주요 관광지, 박물관, 쇼핑몰, 호텔 등이 일목요연하게 실려 있다. 또 관광명소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숙박 및 교통정보, 시·군 축제, 체험관광, 향토음식, 특산품 등 도움될 만한 알짜배기 정보가 가득하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6만 부를 발간한 이 지도는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정보 센터, 호텔 등에 중점적으로 배포될 예정.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문판 등 외국어로 된 관광안내지도도 조만간 만들기로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의 관광정보를 한데 담은 이 지도는 관광객들이 손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외국어판 관광홍보물 공동제작, 국내·외 관광박람회 참가 때 공동부스 설치 및 홍보물 상호배부, 공동 관광상품 개발 등 시·도가 관광마케팅을 공동으로 펼쳐 대구·경북을 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대구시와 경북도가 처음으로 공동제작한 관광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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