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천동 일대 온천 개발 '좌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달서구 진천동 일대 온천개발이 환경문제(본지 4월21일자 보도)에 이어 선사시대 사적지와 관련, 건물높이 제한문제로 착공조차 못한 채 좌절됐다.

문화재청이 지난 달 온천개발업자가 의뢰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신청에 대해 건물높이 초과, 역사문화경관 저해 등을 이유로 허가를 내주지 못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온 것.

이 온천건물은 지상 5층, 높이 27.18m로 설계돼 이 온천건물이 사적 제411호 '대구 진천동 입석(立石)' 200m내에 있기 때문에 문화관광부 사적관련 행정지침 처리기준인 '5층 이하, 높이 16m이하'를 위반하고 있을 뿐더러 사적지 주변에 들어서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 이 때문에 2년 가까이 걸린 온천개발 논란은 구청에서 건축허가를 내주지 못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개발업자측은 문화재청을 상대로 부결 이유에 대한 공식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재심의를 요청하고 행정소송 등 법적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업자 김모 씨는 "진천동 입석이 그만큼 중요한 문화재인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문화재청이 한 개인의 재산권행사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느냐"고 따졌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