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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5연승…PO티켓 최종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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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의 주인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3위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5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용병 '원투펀치'인 리오스와 랜들을 몽땅 투입하는 총력전 끝에 7-1로 승리했다.

막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5연승을 달린 두산은 이날 승리로 2위 SK에 다시 반게임차로 따라 붙어 플레이오프 직행팀은 페넌트레이스 최종일인 28일 SK-LG, 두산-기아전의 결과에 따라 가려지게 됐다.

현재로선 2위 SK가 무승부만 기록해도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한층 유리한 입장이다.

마지막까지 2위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김경문 감독의 두산과 사실상 올시즌을 접은 현대의 경기는 초반에 싱겁게 갈랐다.

현대도 용병 에이스 캘러웨이를 투입했지만 두산은 1회말 2사 뒤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최경환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문희성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4회에는 1사 만루에서 전상열의 중전안타와 임재철의 주자일소 우중간 3루타로 4점을 보탠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홍성흔과 안경현의 적시타가 이어져 순식간에 7-0으로 앞섰다.

산발 6안타에 그친 현대는 5회 이택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탈삼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오스는 3이닝만 던지고 내려갔지만 3회 전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개를 추가, 시즌 147탈삼진으로 배영수(146개.삼성)에 1개 앞서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뒀다.

사직구장에서는 장원준의 호투속에 롯데가 한화를 10-2로 대파했다.

롯데는 펠로우의 2타점 적시타 등 5안타로 4점을 뽑은 뒤 3회 이원석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2점을 추가했다.

7-0으로 앞선 8회에는 이대호가 2타점 우전안타, 펠로우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로 나선 장원준은 8⅓이닝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6안타 1실점으로 막아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고졸 2년생 장원준은 생애 첫 완봉승을 노렸으나 9회 1사 2루에서 백재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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