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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이 만든 '영화'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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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동네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 완주군 삼례읍 하리마을 초등학생(1-6학년) 20여명으로 구성된 영화 촬영팀은 오는 30일 오후 7시 하리교회 앞 마당에서 동네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하늘에서 날아온 닭' 시사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영화는 마을 사람들이 뜻하지 않은 일로 갈등을 빚다 오해가 풀려 화합하는 시골 동네의 소박한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상영시간은 20분 정도다.

영화는 어느날 하늘에서 닭 한 마리가 시골 동네 한 꼬마 집으로 떨어졌으나 마을 사람들이 이를 믿지 않으면서 갈등을 빚게 되고 한 착한 어린이의 중재로 화해, 마을의 결속을 다지고 있다는 내용.

이 영화는 시나리오에서 촬영과 편집, 감독 등 전 과정을 어린이들이 손수 맡았고 창작영화인 모임인 '창시'가 어린이들의 영화 촬영을 도왔다.

영화촬영비는 복권기금 예술사업단과 완주군에서 지원했다.

완주군은 이 영화를 동네에서 1-2차례 상영한 뒤 전주시민영화제 등 단편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과 편집을 하는 등 영화를 직접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지역 학생에게도 이 같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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