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9일 학생의 내신성적을올려주기 위해 시험지를 빼돌리도록 지시한 혐의(업무방해)로 서울 금천구 M고 교전 교장 김모(5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1년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수학교사로 하여금 수학시험 문제지를 당시 1학년 학생 1명에게 빼돌려 주도록 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성적조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미국으로 도피해 머물다 지난달 27일 귀국한 뒤 경찰에검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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