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제주도, 충남 부여 등에서 자생하는 희귀 법정 보호식물(제99호)인 고란초 집단서식지가 영주에서 발견됐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 8월 두달동안 영주시 상망동 철탄산 일대 자연생태계 조사를 벌인 결과 50여m의 바위지대 곳곳에서 고란초 300여 포기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지만 서식지 인근에 하천 복개 공사로 영양공급원이 차단되는 등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돼 앞으로 2, 3년내에 군락지가 사라질 위기에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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