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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온 베어벡 "집에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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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한국축구의 도우미 핌 베어벡(48.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수석코치는 29일 인천공항에 발을 내디디자마자 태극전사들의 자신감 문제를 지적했다.

베어벡 코치는 이날 딕 아드보카트(58.네덜란드) 신임 감독과 함께 도착한 뒤 "(축구협회에서 미리 보내준) DVD로 경기 장면을 보니 한국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베어벡 코치가 미리 본 DVD는 최근 2년치의 대표팀 A매치를 시간 역순으로 보내준 것이서 월드컵 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과 동아시아대회 등 한국의 졸전 장면이 많이 포함돼 있다.

베어벡 코치는 그러나 "몇 경기 지다 보면 자신감이 떨어지는 게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른다"면서 '자신의 할 임무'를 "바로 이런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2002한일월드컵에서 히딩크호 수석코치로 4강 신화에 한몫한 베어벡 코치는 "한국에 돌아오니까 그다지 바뀐 것도 없는 것 같고 마치 집에 온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돌아와 더 큰 목표를 갖고 일하게 돼 영광이다. 팬들의 기대치가 높다는 걸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왔다"며 "자신감이 없었다면 아예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베어벡 코치는 "어려운 일이 되겠지만 예전만큼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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