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으로 10년 우정을 나눈다'
한국과 중국의 예술인들이 문화·예술 교감을 나누는 '2005 대구·상해국제예술교류전'이 4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6~9전시실에서 열린다.
상해는 중국을 대표하는 최첨단 도시. 대구와 상해간의 국제교류전은 두 나라, 두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서로의 작품을 통해 예술적 교감을 주고받는 자리가 되고 있다.
더욱이 대구와 상해의 예술가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독특한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고, 동양적인 두 도시간 문화·예술의 발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윈-윈'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 96년부터 매년 대구와 상해를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는 교류전은 올해로 10년째. 이번 교류전에서는 대구예총 산하 단체인 건축협회, 미술협회, 사진협회 추천 작가의 엄선된 작품 60여 점을 비롯해 상해대학 건축학 교수와 학생들의 건축설계작품, 회화, 사진 작품 등 모두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교류전을 위해 상해대학 교수이자 상해미술가협회 부주석인 치우루이민(邱瑞敏) 방문단장을 비롯해 상해시 사진작가협회 구워진롱(郭金榮 ) 예술부주임, 상해 미술가협회 왕자팡(汪家芳 ), 상해시 문련 뚜자메이(杜家美) 주임, 상해시사진가협회 짱찌아(張 珂) 총무주임이 대구를 방문한다.
권정호 대구예총 회장은 "문화예술의 도시 대구를 중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예술가들의 안목을 세계적으로 넓히는 기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참신하고 신선한 기획으로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등 앞으로 교류를 적극 활성화 해 수준 높은 문화교류의 장으로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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