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오른다니 목돈을 가진 시민들도 고민스럽다. 좀처럼 투자처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5천만 원을 여웃돈을 가진 직장인 박수철(42·가명)씨와 남은 퇴직금 1억 원을 어떻게 굴릴까 고민하던 김수만(61·가명)씨가 전문가를 찾아 조언을 구했다.
박수철 씨의 경우 안정적 수입이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권유 받았다. 3천만 원 정도는 요즘 은행들이 앞다투 내놓고 있는 특판예금 등 안정적 고금리 상품에 가입하고, 나머지 2천만 원은 배당주펀드나 해외부동산펀드와 같이 보다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안이 제시됐다. 경우에 따라서 배당주펀드 등에 투자하는 비율을 더 높이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현직을 떠난 김수만 씨는 먼저 비상자금으로 언제든지 입·출금이 가능한 MMF에 1천만 원 정도를 확보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3천만 원을 생계형 비과세 특판예금에 가입하면 세금이 면제돼 0.6% 정도 실질금리가 올라가게 된다. 6천만 원 중에서도 4천만 원 정도는 세금우대 정기예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나머지 2천만 원은 배당주펀드나 해외부동산펀드, 주가지수연동예금 등을 고려해 볼만하다. 요즘 주식시장의 전망이 밝은 만큼 원금보장 및 2%의 안정적 이율에다 추가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주가지수연동예금에 대한 비중을 늘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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