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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활' 노리는 민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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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17대 총선에서 창원을과 함께 지역구 당선자를 냈던 울산 북구의 재선거가 대구 동을 못지않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지역 조승수(趙承洙)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타격을 받은 민노당이 지역맹주였던 한나라당을 다시 꺾고'실지 회복'에 성공할지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어서다.

민노당은 총력전을 선언했다. 여기에는 이번 10·26 재선거에서 의석 수를 만회하지 못한다면 이제 막 틔우기 시작한'진보정당'의 싹이 커보지도 못하고 꺾일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또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번 선거의 승리로 17대 국회 출범 이후 하락 추세를 보여온 당 지지율을 반전시키고, 그 여세를 내년초 조기 지도부 교체 때까지 이어나가 지방선거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만들겠다는 의욕도 감춰져 있다.

민노당은 현대자동차 공장이 위치한 이 곳이 현대차 및 협력업체 노동자와 가족이 유권자의 70%를 차지하는 곳이라는 점을 들어 노조 조직표에 의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민노당 기반인 민주노총의 핵심 사업장인 점을 감안할 때 조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을'부당하다'고 지적한 현대차 노조와 민노당 지지자들의 결집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노당에서는 현재 정창윤 울산시당 위원장과 정갑득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이 후보 자리를 놓고 2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조 전 의원의 부인인 박현숙씨도 경선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한나라당은 상승세인 당 지지율과 영남지역 기반을바탕으로'고토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로는 16대 의원을 지낸 윤두환 전 의원과 강석구 시의원, 이수석 중구 부구청장, 심장수 변호사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한때 민노당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후보를 내지 않거나 민노당과 연합공천을 하자는 의견도 나왔으나, 일단 공모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수동 울산시당 정책실장과 박재택 전 행정부시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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