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척녀 금순이와 의사 구재희의 해피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던 MBC 일일연속극 '굳세어라 금순아'가 35.9%로 주간 톱 1위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AGB 닐슨 미디어리서치의 9월 마지막 주 시청률 조사결과 '굳세어라 금순아'는 지난주에 비해 6.3% 상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파란만장했던 나금순, 구재희 커플이 결국 양가의 축복 아래 결혼식을 올린 후 1년 뒤 상황까지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끝까지 브라운관 앞에 잡아매는 데 성공했다.
또 다른 억척녀 최진실의 KBS 2TV '장밋빛 인생'은 31%로 2위에 올랐다. 암에 걸린 언니 맹순이(최진실)와 남자로부터 버림받은 동생 맹영이(이태란)의 가슴 절절한 대화 역시 화제를 불러모았다.
영화배우 전도연의 컴백작으로 눈길을 끈 SBS '프라하의 연인'은 지난주보다 1.2% 상승, 21.5%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이어가고 있고, SBS 아침드라마 '여왕의 조건'(18.6%)은 지난주에 비해 무려 5계단 껑충 뛰어오르는 저력을 발휘, 전체 7위에 랭크됐다.
예능 부문에서는 SBS '일요일이 좋다'가 19.6%로 1위에 등극했다. MBC '꼭 한번 만나고 싶다'(14.4%)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14.2%), KBS 2TV '스펀지'(14.1%)는 간발의 차이로 7, 8, 9위를 차지하며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스포츠조선 유아정 기자 poro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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