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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상주 공연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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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현재 상주공연장 참사 부상자는 3일의 96명보다 26명이 늘어난 1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고 뒤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 중에 후유증으로 다시 병원을 찾아 입원한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김근수 상주시장은 4일 오전 사고 유족들의 합동 분향소를 조문, "상주시가 잘못한 부분은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유족들은 "대형 참사를 부른 상주시가 사고 경위조차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는다"고 항의하며 "왜 문을 완전히 열지 않았는지, 안전 관리 요원은 얼마나 됐는지 등 모든 의문을 낱낱이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MBC 최문순사장도 5일 오전 7시30분경 상주성모병원에서 열린 고 채종순 씨 등 희생자들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날 최사장은 유족대표에게 임직원 명의의 조의금을 전달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최사장은 이어 상주 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조문했다.

MBC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된 법적인 책임 문제 등으로 사장이 직접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을 놓고 내부적으로 고민이 있었지만 책임을 떠나 장례식에는 참석하는 것이 도리라고 여겨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목이 메어 말도 안 나옵니다. 출입구 4문 중에 단 하나만 개방한 이유가 대체 뭡니까. 저러니 사고가 안 날 수 있겠어요"

4일 낮 12시 참사가 난 상주 시민운동장 현장을 방문한 유족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밀려 들었으면 철제 문까지 휘었겠느냐"고 눈물을 글썽였다. 장모를 여윈 김대용(46)씨는 "직접 와서 보니 당시 참혹한 광경이 떠오르는 것 같다"며 "바로 눈 앞에서 조강지처를 잃은 장인어른 생각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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