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칠곡 가산면 송학리 옛 하판분교 일원에서 학마을 축제가 열렸다.칠곡군 주민들은 물론 대구와 구미 등 인근에서 2천여명이 참가해 물이 첨벙거리는 논바닥에서 미꾸라지잡기, 땅콩과 고구마캐기, 사과따기, 가족 허수아비만들기 등 도시생활에서 맛보기 어려운 행사에 흠뻑 빠져 들었다.
또 점심으로 제공된 돼지고기 숯불구이와 옥수수 구워먹기, 떡치기 등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와 전통혼례식, 농악공연도 열렸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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