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 위원국으로 선출됐다고 유네스코 한국 대표부가 1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날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의 투표에서 선출돼 향후 4년간 위원국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날 투표에서 한국 외에 캐나다, 튀니지, 마다가스카르, 스페인, 이스라엘, 미국, 모리셔스가 위원국이 됐다. 위원국 정원은 21개국이고 2년마다 부분 교체한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매년 1회 정기 회의를 통해 이미 지정된 세계유산의 보존과신규 유산의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기구여서 향후 우리나라가 추진중인 문화및 자연유산의 등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대표부는전했다.
지금까지 해인사 팔만대장경, 종묘, 석굴암, 창덕궁, 수원 화성, 경주역사지구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고 현재 제주도 지역의 세계유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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