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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반만에 시위풀고 공장에서 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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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이후 공장 재가동 투쟁을 벌여온 구미 금강화섬노조가 인수업체인 경한정밀과 보상금 지급, 손해배상 가압류 등 민형사상 소송 취하 등에 합의하고 11일 자진 해산했다.

금강화섬 노조와 경한정밀은 지난 4일 창원공장에서 노사협상을 벌인 결과 회사측은 보상금 3억2천만 원 지급과 가압류 등 민·형사상 소송 등을 취하하고, 근로자들은 시위현장인 공장에서 전원 철수하기로 최종 합의를 했다. 또 노조는 가장 쟁점이 돼온 고용승계 문제에 대해 신규직원 채용때 노조원이라는 이유로 모집에서 배제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사측으로부터 받아냈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달 27~29일 경한정밀 창원공장을 점거하고 사측과의 협상을 요구하며 노숙투쟁을 벌이다 회사측과 교섭을 약속하고 철수한 상태였다.경한정밀은 지난 2월 경매에서 320억 원에 금강화섬을 낙찰받은 뒤 정리해고를 하려다 노조의 파업으로 손실을 입자 지난 8월 대구지법으로부터 노조원 37명 등을 상대로 19억3천만 원의 가압류조치를 받아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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