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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카다 고헤이 日세키스이 R&D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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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섬유에 한류 접목을"

"시장성이 없는 제품은 쓸모가 없습니다. 수요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섬유제품을 만든다면 대구의 섬유산업은 재도약할 수 있습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주최 CEO포럼에 초청돼 13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강연한 다카다 고헤이(高田耕平) 일본 세키스이 성형공업(주) 개발연구소장은 "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시장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분자합성수지를 주로 생산하는 이 회사는 소속 그룹의 연매출이 10조 원에 달하는 일본의 대표적 화학회사로 다카다 소장은 30여 년간 연구·개발을 담당해 왔다.

다카다 소장은 "지금 일본은 한류열풍으로 떠들썩하다"며 "대구 섬유기업인들은 이런 흐름을 읽고 한국문화를 접목시킨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젊은 사람들에게 돈이 생기면 뭘 하겠냐고 물어보니 대부분이 옷을 사겠다고 대답했다"며 "이를 보면 섬유산업은 앞으로도 전망이 밝다"고 자신했다. 젊은이들이 좋아하고 흥미를 가질만한 제품을 만든다면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는 것.

중국의 급부상으로 대구 섬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자 다카다 소장은 "일본의 섬유기업도 중국 업체들의 공략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기능성 및 산업용 섬유 개발에 투자한 기업들은 오히려 더 성장했다"고 말했다.

밀라노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많다는 그는 "중국을 두려워하지 말고 공업용 섬유 개발에 공을 들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대구 섬유인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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