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버시바우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13일(현지시간) 유럽의 냉전구조 해체와 새 질서 구축 과정에 직접 관여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이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남북 분단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국 부임을 위해 15일 출발에 앞서 이날 오후 미 국무부에서 한국 언론사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 세계적 냉전의 대단원이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옛 소련의 붕괴와 중·동구권의 민주발전을 관리했던 자신의 경험이 "한국이 (북한의)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장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데 쓸모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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