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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이명숙 '女心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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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이명숙 후보는 여성의 장점을 최대한 선거운동에 활용한다. 여성 유권자를 만나면 세상 살아가는 얘기로 지지를 호소하고, 어머니와 함께 있는 아이를 보면 "귀엽다, 잘생겼다"라는 칭찬을 빼놓지 않는다. 14일 오후 3시쯤 신서동 동호지구.

대단위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30, 40대 젊은 층이 주류를 이루고 당락을 좌우할 만큼 유권자 수가 많아 모든 후보들이 공을 들이는 지역이다. 실제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주부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곳을 찾아 거리 유세를 펼친 이 후보는 이날도 어김없이 운동원들과 모습을 드러냈다.

상가에는 대부분 인사를 마쳤다는 이 후보는 각산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분식점에서 일하는 현모(35·여) 씨는 "이 후보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이 지역에는 미시족이 많아 상대적으로 특정정당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4세 아들을 데리고 쇼핑을 나온 30대 중반 주부는 이 후보가 아들을 한껏 칭찬하자 얼굴에 웃음을 머금은 채 "열심히 하시라"며 덕담을 건넸다. 하지만 이 주부는 "아직까지 누구에게 투표할지는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길거리에서 반가운 사람을 만나기도 했다. 과거 이 후보의 이웃으로 살던 임채일(73·여·동구 신서동) 씨는 "출마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무실에 전화를 하려고 했지만 잘 안 되더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을 많이 했다"고 격려했다. 임씨는 "집에 가서 차라도 한 잔 하자"며 이 후보 손을 끌기도 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이 재밌다"며 "여성 후보의 장점을 언론에서 좀 더 부각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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