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17일 초등학교 출석부에서 남학생에게 앞번호를, 여학생에게 뒷번호를 부여하는 것은 성별에 따른 차별이라며 대전 모 초등학교장에게 이를 바로잡도록 권고했다.
인권위는 "여학생에게 뒷번호를 부여하는 관행은 어린 시절부터 남성이 여성보다 우선한다는 차별적 생각을 무의식 중에 갖게 할 수 있고, 남학생에게는 적극적인 자세를, 여학생에게는 소극적인 자세를 갖게 할 수 있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앞서 성모(34·여) 씨는 "대전 모 초등학교가 남학생에게는 1번부터 여학생에게는 41번부터 출석 번호를 부여하고 있으며 이는 성차별"이라며 지난 7월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