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들이 지난 23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진행된 가을 정기 바겐세일 결과 작년 대비 일평균 4~6%의 매출 신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침체를 면치 못하던 유통업계도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5.9% 신장된 동아백화점의 경우, 지하철 2호선 개통을 앞두고 지하 메트로센터의 유동인구가 늘면서 쇼핑점 매출이 6.1% 늘어나는 등 아직 미미하지만 지하철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지하철 환승역 및 메트로센터와 바로 연결되는 지점인 지하 푸드갤러리의 경우 24%대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점포별로는 젊은 고객층 중심으로 매장을 개편한 동아 강북점 매출이 11.2% 신장되며 가장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였고, 수성점도 7.0% 매출이 늘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은 작년 대비 4.2%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주5일 근무에 따른 아웃도어 제품이 활기를 띠었는데 등산복·등산화 등 아웃도어 제품 매출은 작년보다 무려 25.3% 늘었다.
대구백화점도 4%대 신장세를 보였다. 최근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여성 의류를 중심으로 가을·겨울 신상품 매출이 10%대 신장세를 보였고, 최근 수년간 고전하던 남성의류도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3%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 대구점 정현석 영업총괄매니저는 "백화점 주이용층인 상위 소비계층의 소비가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다"며 "세일 초기엔 추석 상품권 소비가 많았고, 세일 중반 이후부터는 계절상품 및 환절기 건강용품 매출이 눈에 띄었다"고 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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