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안 인삼버섯 최초 생산

인삼 성분이 다량 함유된 버섯이 생산돼 화제가되고 있다. 최초로 인삼 버섯 재배에 성공한 전남 무안군 현경면 평산리 주태균(50)씨.

주씨는 기존에 일부 농가들이 시도한 것처럼 생산된 버섯에 인삼성분을 직접 살포했던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버섯을 재배하는 재배 배지에 일정량의 인삼 성분을첨가해 버섯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처음 성공했다.

이번에 생산된 인삼버섯의 성분 분석 결과 인삼 성분이 버섯 1g당 팽이버섯에서2.71㎎, 새송이 버섯에서 2.74㎎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종합적인 평가 결과맛과 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주씨는 이번에 개발된 인삼 성분이 함유된 새송이 버섯의 재배 방법과 인삼 진액를 이용한 기능성 버섯 배지 조성물의 기술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주씨는 1993년 무안군의 특화사업 지원을 받아 초성농산이라는 버섯종균 생산업체를 설립해 전국 버섯재배 농가에 종균을 공급하고 있으며 팽이버섯과 새송이 버섯도 직접 재배 생산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1개월 후에 시판이 가능하게 되는데 웰빙문화에 걸맞은 기능성 버섯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일본인 바이어가 방문을 약속하는 등 웰빙 식품으로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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