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회의원은 18일 포항, 영덕을 방문 "방폐장이 경북도내에 유치될 수 있도록 오는 11월 2일 주민투표때까지 지역을 돌며 주민 홍보에 나서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포항,영덕의 주민들을 잇따라 만나 "방폐장이 갖고 올 경제 규모가 예상외로 크다"며 지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한나라당 경북도당이 방폐장 경북 유치에 올인하고 있는 마당에 포항,경주,영덕의 일부 선출직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과 기초의원들이 반대운동을 펴 유감"이라고 지적하고 "경북도당 차원에서 조만간 이들을 적극 설득, 유치에 힘을 보태도록 할 방침으로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반대 측에서 제기할 만큼 큰 문제가 있다면 한나라당 경북도당이 경북지역에 방폐장을 유치키로 의견을 모았겠느냐"고 강조하고 "경북 동해안 주민들이 보다 미래를 보고 현명한 판단을 해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올 국감에서 "정부가 부지 적합성과 방사성 폐기물 수송 편의성 등을 고려치 않고 주민투표 후 찬성률이 가장 높은 지역에 방폐장을 설치키로 한 것은 표 응집력이 강한 호남의 특정지역을 염두에 두고 결정한 의구심이 든다"고 따지는 등 그동안 방폐장 경북 유치에 적잖은 관심을 보여왔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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