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이 3년 만에 신보를 들고 음악 팬들을 만난다. 2002년 8집 'S & Remake'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김완선은 20일 9집 '리턴'(Retu rn)을 발표한다. 작곡가 원상우가 프로듀싱한 이번 음반은 '댄스 여왕'이라는 별명과 달리 주로 팝발라드곡으로 채웠다.
타이틀곡 '세븐틴(Seventeen)'은 1986년 '오늘밤'으로 데뷔할 당시의 나이를 의미한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소녀 시절 가수로 데뷔한 김완선이 20년간의 음악 생활을 돌아본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김완선의 소속사인 에이스미디어는 "댄스 장르 가수로 이미지가 굳혀진 김완선에겐 변화가 큰 음반이다.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음반으로 '처음 이별하는듯' 등 자작곡도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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