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인류의 유산을 볼 수 있는 '세계문명, 살아있는 신화-대영박물관 대구전'(관계기사 16면)이 2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에서 열린다.
매일신문사와 조선일보, 대구MBC가 공동주최하고, (주)솔대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서울.부산에 이은 아시아 순회전으로 대영박물관이 갖고 있는 '세계적 명품' 335점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대륙별 8개 전시관으로 꾸며 모든 지역, 모든 시대를 아우르고 있다. 4천500년 전 고대왕국 수메르의 하프, 고대 이집트의 미이라 덮개 등 고고학적 유물부터 고대 그리스·로마의 조각, 다빈치·뒤러·램브란트 등 르네상스에서 17세기에 이르는 서양미술 거장들의 그림이 포함돼 있다. 한국유물은 조선 정조 때 영의정 채제공의 초상화 등 4점이 들어있다. 무게 750kg의 2세기 로마시대 조각 '디오니소스 상', 뒤러의 걸작 '멜랑콜리아' 등도 모습을 드러낸다.
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사진: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일반 전시를 앞두고 대영박물관 큐레이터가 전시물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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