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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늘 '점프볼'…오리온스-동부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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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005-2006시즌이 21일 개막돼 내년 3월 26일까지 6개월간의 정규리그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 용병 2명을 모두 교체한 대구 오리온스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리온스는 21일 오후 7시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원주 동부와 시즌 개막전을, 23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홈 개막전을 각각 갖는다.

이번 시즌 개막전은 '디펜딩 챔피언' 동부와 '스피드 군단' 오리온스의 맞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오리온스는 '국보급 포인트가드' 김승현이 경기를 조율하고 동부에는 서장훈(삼성)과 함께 국내 최고 연봉(4억2천만 원)을 자랑하는 '토종 센터' 김주성이 버티고 있다.

오리온스는 김승현과 김병철(슈팅가드), 신종석(스몰포워드), 아이라 클라크(파워포워드), 안드레 브라운(센터)으로 '베스트 5'를 구성할 예정이다. 용병 클라크와 브라운은 득점력과 스피드를 갖추고 있고 팀 플레이에 적합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오리온스의 주전 스몰 포워드 박재일은 부상으로 1라운드 중반까지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팀 창단 때부터 코치와 감독으로 오리온스를 이끌고 있는 김 진 감독은 "노장 김병철의 체력이 걱정되지만 용병과 국내 선수들간의 호흡이 잘 맞아 6강 진출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즌은 10개 구단의 전력이 평준화돼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사령탑이 된 '농구 9단' KCC의 허재, 사상 첫 외국인으로 지휘봉을 잡은 인천 전자랜드의 제이 험프리스, 1년을 쉰 후 SK를 맡은 김태환, KCC에서 LG로 옮긴 '우승 제조기' 신선우 감독 등이 펼치는 벤치 대결은 이번 시즌 팬들의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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