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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패션 닝보발 중국 韓流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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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닝보국제패션 박람회 지역 방문단 참가

대구지역 섬유 소재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제9회 닝보(寧波) 국제패션박람회가 21일 오전 세계 20여개국 3만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 저장성(浙江省) 닝보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중국 3대 섬유 전시회의 하나인 이번 닝보 패션박람회 개막식에는 닝보일보사의 초청으로 중국을 20일부터 공식방문중인 조환길 매일신문사 사장, 우정구 편집국장 등 매일신문사 방문단과 지역 섬유업계를 대표한 박노화 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 이사장, 윤성광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이 참석했다.

23일까지 열리는 이 박람회에서 (주)백우 등 25개 대구·경북 섬유 소재업체들은 대구패션주간 행사를 통해 2006~2007 가을·겨울을 겨냥한 모직물, 교직 우븐, 자카드, 폴리에스터 우븐 등 지역업체들이 개발한 소재 1천여 점을 전시하고 수출상담회를 펼 예정이다.

특히 한국패션센터는 전시장 안에 홍보관을 설치해 회원사들의 중국진출 및 유치 활동을 돕고 닝보시를 시작으로 상하이 등으로 해외 진출을 넓혀갈 계획이다. 23일에는 최복호 한국패션조합 이사장과 한복 디자이너 김홍갑씨의 패션쇼도 열려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

한편 대구 섬유업계 방문단은 이날 낮 팡이쥔(唐一軍)닝보시 위원회 부서기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 대구와 닝보간 섬유산업 등 교류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닝보국제패션박람회는 20개국, 2천700개 부스 규모로 소재·의류 등이 전시되며, 각국 바이어 수만도 3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 닝보에서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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