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10시53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리 동쪽 7.5㎞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19t급 71명진호(선장 손재준.49)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침몰됐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있던 14명 가운데 김덕운(64.경남 통영시)씨 등 선원 9명이 실종되고 선장 손씨 등 5명은 다른 배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는 명진호 등 배 5척이 선망조업을 하던 중 밤 10시부터 발효된 풍랑주의보로 인해 조업을 중단하고 이동하다 발생했으며 다른 4척은 무사히 귀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이 일대에 대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5m가 넘는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날이 밝는대로 헬기를 동원해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실종자는 김덕운(64.경남 통영시), 송수갑(67.통영시), 유갑식(70.거제시 능포동), 박영복(72.울산시 울주군), 김정대(66.부산시 영도구), 이창옥(71.거제시 능포동), 이진호(66.거제시 연초면), 용영운(53.부산시 부산진구), 강부정(61.부산시 영도구)씨 등이다.
또 22일 오전 오전 1시35분께는 포항시 남구 대보면 앞바다에서 포항을 출발해 일본으로 가던 114t급 화물선 SK-8호(선장 김모.61)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암초에 좌초했다.
좌초된 화물선에는 한국인 5명과 인도인 4명, 중국인 1명 등 선원 10명이 타고 있으나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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